태웅로직스, 103억원 규모 웅동물류센터 매입..."통합 물류 서비스 제공"

      2021.09.14 16:51   수정 : 2021.09.14 16: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는 종속기업 태웅물류센터가 이엔케이로부터 부산 신항 내 웅동물류센터 부지 및 시설 등을 총 103억원 매입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날 태웅로직스에 따르면 태웅물류센터가 인수한 웅동물류센터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시설로, 토지면적과 건축물 연면적은 각각 3만7917㎡, 1만6035㎡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물류센터 매입을 추진해왔다"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꾸준히 늘며 역대 최다 기록 경신을 바라보고 있어 지금이 창고 확보 최적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각종 시설, 장비와 전문인력 등을 추가로 확보해 기존 물류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태웅물류센터를 2차전지 원료나 완제품 등을 전문적으로 소화 가능한 물류센터로 만든단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물류정보시스템 TIMS와 함께 창고관리시스템(WMS)를 도입해 정보기술(IT) 물류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CEO)는 "올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재투자를 통해 물류창고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물류 사업 포트폴리오를 실현하고 있다"며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발맞춰 태웅물류센터를 허브 삼아 다양한 품목에 대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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