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진
2021.09.16 08:08
수정 : 2021.09.16 08: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경상도'를 기본방향으로 방역 친화적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 등 4대 분야를 중점과제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이 급증할 경우 추가 확산 및 새로운 유행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대 분야를 중점과제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방역 친화적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향·친지 방문 시 소규모로 안전한 고향 방문을 안내한다.
백신 접종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소규모)으로 고향 방문, 귀가 후 집에 머물며 증상 관찰 및 적극적 진단검사 받기 등을 중점 홍보하며 지속해서 도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터미널, 전통시장, 대형마트,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과 납골당, 공원묘지 등 봉안시설에 대해 추석 연휴 전에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묘지 및 봉안시설은 성묘객 사전 예약, 및 성묘객 간 2m이상 거리두기, 비대면(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연휴 동안에도 현장점검을 통해 핵심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에도 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응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및 감염병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해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자가 격리자를 특별 관리키로 했다.
연휴 기간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에 대응하고자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해 진단 검사와 치료로 철저한 방역의료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만 최소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