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민주당' 장경태 "청년의 혁신적 아이디어 지원해야"

      2021.09.19 07:00   수정 : 2021.09.19 0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청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구을)은 민주당 내 대표적 청년정치인 중 하나다. 그는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에서 정당활동을 시작해 국회의원 당선까지 약 15년 동안 민주당 청년 정치를 이끌었다.

장 의원은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험지로 불리는 동대문구을 지역구에 출마했다.

그는 3선 의원에 국회 상임위원장 출신 이혜훈 전 의원과 맞붙어 54.54% 과반 득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민주당 전국청년당 위원장인 장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청년 정책과 주거 및 교통·복지 정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청년 창업·주거 지원 입법 추진"
우선 장 의원은 청년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창업 사다리법’을 대표발의했다. 청년층의 다양한 창업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을 위해 △청년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안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1인 창조기업 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수산업어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개정하는 내용이다.

장 의원은 ‘무주택청년지원법’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가입기간을 확대해 저소득⋅무주택 청년의 내집마련 사다리를 지원하는 취지다.

장 의원은 "최근 구축아파트 패닉바잉, 영끌문제 등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며 "심지어 소위 ‘청포족(청약포기족)’이란 말까지 생성되는 등 청년들을 위한 청약장려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가입하기 위한 소득기준이 낮아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며 "저소득 청년이란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적절한 기준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건축안전·교통복지 강화 등 민생입법 주력"
장 의원은 국민 안전과 민생개혁을 위한 입법도 추진했다.

우선 건축물 해체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장 의원은 "현행법상 불법하도급 제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처벌 수준보다 경제적 이익이 더 크다보니 불법하도급 관련 문제와 안전사고가 계속됐다"며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해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을 영상으로 기록, 제출할 의무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교통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근거법 정비에도 힘을 쏟았다.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알뜰교통카드'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근거법을 마련했다.

장 의원은 "정기적으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교통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기본계획’과 기획재정부 ‘2021년 제2차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지역 현안인 면목선과 강북횡단선 사업이 포함되면서 지역 발전의 기틀도 다질 수 있게 됐다.

장 의원은 "면목선과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가 교통허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숙원사업 중 하나"라며 "철도교통에 소외됐던 동대문구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면목선의 총사업비는 9936억 원, 강북횡단선의 총사업비는 2조844억 원으로 2개 노선 모두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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