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듣는 장범준, 아이유, 트와이스
2021.09.19 09:07
수정 : 2021.09.19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가 ‘세 번째 판-싹쓰리 판’에 돌입한 가운데, 예상 밖의 대결이 속출했다. 또 뜻밖의 결과가 줄줄이 나와 보는 이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조선판스타’에서는 ‘대장금’ OST ‘오나라’의 주인공 김지현과 퓨전 국악밴드 락드림으로 구성된 ‘올스타’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판정단 신영희는 “소리에서 두 분이 삐거덕거렸다. 연습 부족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서로 대립하며 합동 연습 시간이 없었던 ‘올스타’ 팀은 혹평 속에 결국 별 2개에 그쳐, 동반 탈락했다.
이들을 마지막으로 ‘두 번째 판-1대1 데스매치’는 18개 팀의 합격으로 끝났다. 총 20팀의 대결구도로 짜인 세 번째 판을 위해 14개 별로 아쉽게 탈락했던 ‘부부 듀엣’ 보체소리와 ‘복근 판스타’ 조주한이 추가 합격했다. 이어 MC 신동엽은 “세 번째 판은 ‘싹쓰리 판’이다. 시대별 대표 가수 10팀을 선정했다.
같은 가수를 선택한 두 팀이 다른 노래로 1대1 대결을 펼친다”고 새로운 경연 방식을 설명했다. 시대별 가수 리스트에는 산울림 신승훈 솔리드 god 백지영 싸이 원더걸스 아이유 장범준 트와이스 등 쟁쟁한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싹쓰리 판’에선 두 팀 중 더 많은 별을 획득한 팀만 다음 판에 진출할 수 있지만, 두 팀 다 ‘올스타’일 경우 모두 합격, 그리고 두 팀 다 9개 별 이하를 받을 경우 모두 탈락한다는 룰로 긴장감을 더했다.
소리꾼들의 색다른 도전으로 K-소리의 흥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MBN ‘조선판스타’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