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 ‘확찐자 주의보’, 유통업계 저칼로리 대체식품 눈에 띄네
2021.09.19 14:20
수정 : 2021.09.19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칼로리 명절음식 섭취로 인한 ‘확찐자’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연휴가 끝난 후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명절 음식과 저칼로리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과식·과음을 피하며,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명절 연휴를 앞두고, ‘확찐자(확 살이 찐 사람)’를 겨냥한 각 업체의 식사 대체용 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름지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자극적인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지방으로 축적되기 싶다. 고칼로리의 음식을 연휴 내내 즐긴 후 체중계 위에 발을 올리는 순간, 급격히 증가한 체중에 마음부터 조급해진다. 그러나 빨리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굶거나 식사량을 줄인다면 몸의 영양 상태는 물론, 건강을 해치는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빼먹지 않으면서 식사 열량을 조절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하 ‘유사나’)는 명절 이후 체중이 급격하게 오르는 ‘확찐자’들에게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한 ‘유사나 뉴트리밀’을 제안했다. 유사나 뉴트리밀은 하루 필수 열량을 고려한 풍부한 영양소 및 15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체중조절용조제식품이다.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0g’이며, 한 끼에 235kcal로 부담 없는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단백질·지방과 15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균형 잡힌 다이어트를 돕는다. 맛은 △바닐라 △초콜릿 △스트로베리 △카푸치노 4가지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제공한다. 포장은 지퍼백 형태로 되어 사용 후 밀봉이 가능해 보관에 용이하다.
프레시지가 선보인 ‘밀샐러드’는 식사 대체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된 제품이다. 밀샐러드는 채소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식감의 토핑들을 풍성하게 담아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새우, 소고기 등 다양한 토핑으로 구성된 샐러드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하와이안 살몬 포케 샐러드, 크랜베리 마스카포네 샐러드 등 5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동서식품의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 오리지널 350g’은 슈퍼푸드 ‘귀리’를 함유한 시리얼이다. 차가운 우유에 곁들이는 일반적인 시리얼과 달리, 따뜻한 우유나 두유 또는 물과 함께 먹는 핫 시리얼(Hot cereal)인 점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은 최근 식사 대용식으로 핫 시리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대규격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외에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조앤더주스는 식사대신 간편하게 즐기기 적합한 ‘조거트’를 선보였다. 조거트는 그릭 요거트 위에 견과류와 그래놀라를 토핑으로 올렸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가 낮아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