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와 함께 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열린다
2021.09.21 13:46
수정 : 2021.09.21 13: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의 대표 거리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노사상생형 광주형 일자리의 첫 결실인 '캐스퍼'를 만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차장에서 '2021 광주프린지페스티벌' 9회차 분산형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난 15일부터 본격 위탁생산하는 현대자동차의 캐스퍼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소유 차량 '드라이브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이집트밸리연맹 광주지부의 '밸리댄스', SOOF·오세주·노웨얼·온밴드의 '대중가요', 페이머스의 '재즈',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의 '전통연희', 그나데 첼로 콰르뎃의 '클래식', 플로티의 '모던팝', 한국국악협회 광주지회의 '국악' 등 10개 지역 예술단체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미스트롯 출연 트로트 가수 '지원이'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캐스퍼 홍보존이 페스티벌 근처에 마련돼 관람객들이 드라이브인으로 전시 차량을 직접 볼 수 있다.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차량 내 인원은 4명 이하로 제한된다.
관람 신청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또 온라인 줌(Zoom)과 유튜브 채널 '광주문화재단TV'를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앞서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 5개구를 순회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인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동원한 비대면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매회 유튜브 조회수도 2000여회를 넘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매주 열리는 분산형 프린지페스티벌에 참여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캐스퍼와 함께 하는 프린지페스티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전국 최초의 노사 상생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동시에 코로나19의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장형 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5·18민주광장, 전일빌딩245 옥상, 아시아문화전당 계단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