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28일 망분리규제 토론회 연다

      2021.09.25 11:51   수정 : 2021.09.25 11: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홍정민 의원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함께 망분리 규제가 핀테크산업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는 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8일 당일 오후 3시부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금융권 망분리 정책이 핀테크 개발자 개발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고, 합리적인 사이버보안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는 ‘망분리 규제개선을 위한 노력과 결실’을 주제로 송명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맡는다. 송 부연구위원은 망분리 규제가 등장한 배경과 쟁점을 시작으로 향후 핀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당국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대호 성균관대학교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 교수가 ‘망분리 규제가 핀테크산업 개발환경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 교수는 실제 핀테크산업 개발자들이 물리적 망분리 중심 금융보안정책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할 예정이다.

토론 세션에서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핀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합리적 사이버보안과 정책개선방안을 모색한다.

토론에는 김남진 카카오페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이석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객원교수, 이수환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최항집 센터장은 “많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전통 금융 산업 빈틈을 보완하고 금융혁신을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낡은 제도들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네이버TV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채널, 유튜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채널로 동시 생중계된다.

한편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2014년 당시 미래창조과학부(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들이 함께 출범시킨 스타트업 민간 지원 기구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연간 80여 차례 스타트업 관련 행사를 주최하며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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