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대선 민심 풍향계” 경선 앞둔 민주당 후보, 표심 공략

      2021.09.26 16:26   수정 : 2021.09.26 17:30기사원문



■ 27일부터 투표 시작…10월 1일 합동연설회

[제주=좌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지역 경선을 앞두고 27일부터 투표에 돌입한다.

특히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일곱 번의 대선을 치르는 동안 제주에서 승리한 후보가 모두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여야 모두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0월 1일 제주난타호텔에서 제주지역 순회 경선에 나서 후보 합동연설회와 함께 제주권역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제주경선 투표는 권리당원 1만3135명·대의원 1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은 27일·28일, 자동응답조사(ARS)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제주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잇달아 제주를 찾아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 이낙연·박용진 후보, 앞서 제주 찾아 공약 발표

이재명·김두관·추미애 후보(기호 순)는 27일 제주를 방문한다.

김두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민주당 제주도당 회의실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40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공약을 발표한다.

추미애 후보도 이날 오후 3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낙연 후보는 지난 18일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제주지역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용진 후보도 지난달 30일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민주당 순회경선은 4일 대전·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세종·충북, 대구·경북, 강원 , 광주·전남, 전북, 제주를 거쳐 다음달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으로 이어지며, 국민·일반당원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까지 공개된다.
9일에는 경기, 10일에는 서울에서 최종 투표 결과를 공개해 당 후보를 공식 선출하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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