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크레아젠, 온코인사이트와 차세대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2021.09.27 10:07
수정 : 2021.09.27 1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이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CAR-M' 개발을 위해 온코인사이트와 손을 맞잡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JW크레아젠은 최근 온코인사이트와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CAR-M'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와 대식세포를 결합한 CAR-M 항암 세포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CAR-M 치료제는 대식세포에 특정 암항원을 인지하도록 하는 CAR 유전자를 적용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파괴하는 암 특이적인 살상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특히 종양부위까지의 이동이 제한적인 T세포와는 달리 대식세포는 고형암 주변에서 잘 발견된다. JW크레아젠과 온코인사이트가 개발하는 CAR-M 치료제는 전체 암 환자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고형암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동종 치료제라는 점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해 제조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JW크레아젠 박찬희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온코인사이트와의 연구협력으로 차세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수지상세포 기반의 JW크레아젠의 축적된 노하우와 온코인사이트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