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급등에 코스피 1%대 하락..기관 홀로 매수

      2021.09.29 09:41   수정 : 2021.09.29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밤사이 미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으로 큰 폭 하락하자 국내 지수도 흔들리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5%(38.77포인트) 하락한 3059.1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42포인트(1.37%) 하락한 3055.50으로 장을 출발한 뒤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3억원, 107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홀로 125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내림세다. LG화학(2.06%), SK하이닉스(-1.93%), 삼성전자(-1.70%), NAVER(-1.40%), 삼성SDI(-1.40%), 삼성바이오로직스(-1.38%), 현대차(-0.505), 카카오(-0.43%) 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08%)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하락세다.
의료정밀(-2.47%), 섬유의복(-1.97%), 비금속광물(-1.96%), 은행(-1.83%), 전기전자(-1.77%) 건설(-1.35%) 등이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0포인트(1.15%) 떨어진 1000.91을 기록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17.90포인트(1.77%) 하락한 994.61로 출발하며 천스닥이 붕괴됐다가 다소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는 밤사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를 넘볼 정도로 급등하면서 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23.29포인트(2.83%) 급락한 1만4546.6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5월18일 이후 4개월 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69.38포인트(1.63%) 떨어진 3만4299.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0.48포인트(2.04%) 떨어진 4352.6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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