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선행매매 의혹' 하나금투 전 대표 압수수색

      2021.09.30 15:36   수정 : 2021.09.30 15: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하나금융투자 전 대표 이모씨의 주식 선행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9월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 수사협력단(협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하나금융투자 본사와 이 모 전 대표의 주거지에서 선행매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하나금투에 대한 종합검사에서 이 전 대표의 선행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하나금투의 코스닥 상장사 관련 기업보고서가 시중에 배포되기 전 이모 전 대표 등이 타인 명의 계좌로 주식을 매매해 시세차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단은 시세조종 등 각종 금융·증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진 조직이며,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일 협력단 공식 출범 이후 진행된 첫 번째 강제수사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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