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학원강사 스토킹한 여성 현행범 체포
2021.10.01 10:05
수정 : 2021.10.01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20대 남성 학원강사를 수개월 따라다니던 수강생이 사무실까지 무단침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인 남 강사는 이전에도 "스토킹을 당했다"고 6차례나 경찰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A씨(26·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수개월 간 스토킹 피해를 호소해온 B씨는 A씨가 사무실에 침입하자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전에도 '스토킹을 당했다'고 6차례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에만 스토킹과 관련해 두 차례 범칙금 통고 처분을 받았고, 이번처럼 건조물 침입죄로 한 차례 현행범 체포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건조물 침입은 이번 사건과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