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쎄, 글로벌 항노화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텔로미어 연구 진행

      2021.10.01 15:56   수정 : 2021.10.01 15: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토탈 뷰티 기업 라쎄가 항노화방지 연구를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1일 라쎄는 항노화산업 전문기업 디파이타임 글로벌아시아와 노화치료 연구 및 텔로미어를 통한 항노화 제품 개발∙연구∙치료를 위한 연구 및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사업개발 분야는 항노화를 통한 수명연장 연구와 텔로미어 관련 텔로테크(텔로미어 수명측정, Telotech) 사업으로, 총 2000억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텔로테크 사업은 미국 항노화 치료전문 연구소 시에라 사이언스의 빌 앤드류스 박사가 연구개발한 생물학적 노화 진행과 관련된 정확한 측정값을 바탕으로, 텔로미어를 통해 인간의 정확한 수명을 검사 및 측정, 진단하는 사업이다. 텔로머라아제를 인체에 투입해 노화를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다.

텔로미어는 인간의 염색체 끝에 짧게 붙어있는 물질로, 길이가 짧아지며 수명이 줄어든다고 연구보고된 바 있다. 텔로머라아제는 텔로미어 길이가 줄어드는 것을 막는 단백질으로, 생명 연장을 위한 혁신적인 성분이다.

디파이타임과 손을 잡고 항노화사업을 본격 시작하는 시에라 사이언스의 빌 앤드류스 박사는 세계 최초로 인간 텔로머라아제를 발견한 텔로머라아제 학계 세계 최고 권위자다.
지난 1981년 미국 조지아 대학에서 집단 유전학과 분자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 세계 최초로 텔로머라아제 효소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35개의 텔로머라아제 관련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강형준 라쎄 대표는 "인류의 영원한 꿈인 노화치료의 길이 드디어 열렸다”며 “텔로미어 연구를 통해 항노화 치료와 수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고 세계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라쎄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비오라쎄를 운영한다.
코리아뷰티코인 KBC 발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한국이 뷰티 컨텐츠 강국임을 알리고 뷰티 파이낸싱 플랫폼 개발을 통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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