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서 드론으로 알카에다 간부 사살…"민간인 희생자 없어"
2021.10.03 01:26
수정 : 2021.10.03 01:26기사원문
알카에다 공격 계획, 승인 책임자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군은 지난달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카에다의 간부를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ABC뉴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 사령부는 지난달 20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공습을 통해 알카에다 관계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당초 미군은 관계자 이름은 확인해주지 않다가 1일 존 리그스비 중부사령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사살한 관계자가 알카에다 지휘관 살림 아부-아흐마드라며, 그는 "알카에다 공격을 계획, 자금 지원, 승인하는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희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인권 관측소에 따르면 미군의 이번 드론 공격은 이들립 지역에서 비니쉬로 가는 길에서 차량 한 대를 겨냥한 것이었다.
이들립 지역은 현지 전 알카에다의 계열이 장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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