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장충체육관서 개최

      2021.10.05 11:15   수정 : 2021.10.05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설공단은 통신사 LG유플러스와 공연기획사 비이피씨탄젠트와 손잡고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비대면 콘서트인 '2021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를 증강현실(AR)로 연출하고 가상현실(VR) 촬영과 편집 기술을 덧입힌 확장현실(XR) 공연이라는 점이다. 디제잉에 맞춘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360도 초실감형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공연을 펼치고 싶어 하는 공연자와 즐기고 싶어 하는 관객의 니즈를 'XR페스티벌'으로 풀어낸 것이다.

콘서트에는 44개 팀의 국내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공연은 행사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유튜브와 네이버 NOW로,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LG유플러스의 U+VR앱(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으로 송출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AR, VR기술은 확장 가능성이 크므로 공단이 운영하는 여러 시설에서 보다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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