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산불감시드론 시연
2021.10.05 17:14
수정 : 2021.10.05 17:14기사원문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울주군은 5일 군청 잔디공원에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실증의 하나인 산불 감시 드론 시연을 시행했다.
산불감시시연은 계류형 드론(SKYEYE-150)으로 울주군청 잔디공원에서 고도 150~200m에서, 8시간, 반경 5~10km를 감시하며 영상을 설치현장에서 제어하는 시연과 함께 원거리 현장공무원(핸드폰), 사무실 공무원(컴퓨터)에서 실시간 감시 실증하는 것이다.
시연에 투입되는 계류형드론은 유선드론으로 지상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비행의 시간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고 반경 10km까지 감시가 가능한 드론으로 4기정도면 울주군 전체를 감시할 수 있다.
단, 태풍이나 강풍, 또는 헬륨가스를 채우기 위해 1주일에 한 번 하강이 필요하다.
또한 산불, 또는 이상 징후 발생 시 관측한 위치의 좌표값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위치를 지도에서 바로 알 수 있어 보다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산불감시드론의 시연은 5일과 13일 상북면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2차 실증 후 실제 산불감시 기간인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산림공원과와 협업해 산불감시업무에 업무에 적용하고 효과가 있을 경우 향후 드론관제시스템과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시연을 통해 울주군 산불감시 업무혁신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운영으로 스마트한 행정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