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무너진 카지노…포스트코로나 시대 발전 방향은?

      2021.10.05 17:35   수정 : 2021.10.05 17:35기사원문

■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 중 절반이 휴·폐업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11월 11~12일 이틀 간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2021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카지노업감독위원회(위원장 최승수)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카지노산업 생존 전략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주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카지노산업의 발전 방향’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국가 간 이동제한과 예방 차원에서 외국 토론자는 온라인 영상을 통해 3개 세션별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네바다주), 중국(마카오·홍콩),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5개국이 참가한다.
주제별 토론에는 보 버나드(Bo Bernard) 미국 네바다주립대 연구위원, 알버트 여(Albert Yeo) 싱가포르 카지노규제청 법률고문, 블레어 케른크로스(Blair Cairncross) 뉴질랜드 게이밍감독위원회 위원 등 각 나라별 학계·감독관청 관계자 등 20여명의의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가한다.

기조 연설은 전계성(Kaye Chon) 홍콩 이공대학 호텔관광학부 학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카지노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카지노 국제포럼은 2016년 11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한편 도내에선 현재 허가받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 중 절반이 휴·폐업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해외 하늘길이 막히면서 계속된 적자에 제주관광진흥기금도 내지 못하는 업체가 생겨날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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