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부사장에 김재형 케미칼 부문 전무

      2021.10.05 18:04   수정 : 2021.10.05 18:04기사원문
한화솔루션이 한화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40대 젊은 인사를 중용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한화솔루션은 6일자로 케미칼 부문 김재형 전무(사진)를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부사장 3명, 전무 10명, 상무 26명 등 모두 39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한화그룹 사장단 인사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지난 8월 말에 이뤄짐에 따라 임원인사도 그만큼 앞당겨진 것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실무 조직을 이끌 임원들이 자신의 책임하에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사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한화솔루션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계열사 임원인사를 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해 내년 사업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예년보다 정기 인사를 한 달 이상 앞당겼다.

올해 인사에선 수소를 비롯한 미래 전략사업 강화를 위해 기술 인력을 중용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대거 발탁했다. 특히 조용우 상무(42)는 올해 3월 부장으로 승진하고 7개월 만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사업 육성 및 에너지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핵심 포지션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1월 케미칼·큐셀·첨단소재 등 세 개 부문이 통합해 공식 출범했다.
2020년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6명, 상무보 14명 등 총 23명에 대한 임원승진을 단행한 바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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