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우울증 환자 크게 늘었다
2021.10.06 17:59
수정 : 2021.10.06 17:59기사원문
6일 국민의힘 정찬민 국회의원(용인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연령대별 우울증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환자 수는 83만7808명으로 2016년 64만3102명에 비해 30.3% 증가했다.
실제 신경정신과에 방문해 우울증 진단을 받지 않은 젊은 세대들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직장인 김모씨(33)는 직장에서 제공하는 10회 무료 심리상담을 이용한 뒤에도 사비를 들여 꾸준히 심리상담을 받고 있다. 김씨는 "혼자 끙끙 앓다 보니 더 심각해지는 것 같아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며 "아무래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니 잘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