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자회사 삼표레미콘 출범

      2021.10.06 18:59   수정 : 2021.10.06 18:59기사원문
삼표시멘트는 레미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삼표레미콘이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 설립된 삼표레미콘은 앞서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 등으로부터 대전, 당진, 아산, 군산, 여주 소재 레미콘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표그룹은 그룹내 레미콘 부분사업에서 삼표산업이 수도권을, 삼표시멘트의 삼표레미콘은 지역 사업에 중점을 두게 된다.

레미콘 사업부문은 삼표그룹-삼표시멘트-삼표레미콘과 삼표그룹-삼표산업으로 이어지는 투트랙구조로 재편됐다.

삼표그룹은 2016년 삼표시멘트를 인수했고, 삼표산업을 통해 레미콘 사업이 그룹 내 있어, 삼표시멘트는 레미콘 사업을 영위하지 않았다. 이번 삼표레미콘 출범으로 삼표시멘트는 자회사 삼표레미콘을 거느리며 시멘트 제조부터 레미콘 타설로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운영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능동적이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은 물론 전략 지역에서의 운영 효율성과 시장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레미콘 사업 진출이 삼표시멘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표레미콘의 초대 대표이사는 삼표시멘트 영업본부장을 지낸 김민욱 상무(사진)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삼표시멘트에서 영업을 총괄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꼽힌다.
김 대표는 "국내 대표 종합 건설자재 기업인 삼표그룹의 노하우와 삼표시멘트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표레미콘의 빠른 시장 안착과 사업 안정화 및 확장을 위한 초석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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