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명가김’ 플라스틱 트레이 없앴다

      2021.10.07 18:36   수정 : 2021.10.07 18:36기사원문
CJ제일제당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도시락김과 용기죽을 각각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등 잠재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취지다.

'CJ명가김'은 투명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해 '지구를 생각한 명가 바삭 재래김'으로 출시한다.

전국 이마트에서 이달 중순 판매를 시작, 다른 유통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비고 용기죽'은 다음달부터 제품에 동봉된 일회용 수저를 없앤다.
다만, 올해 연말까지 소비자가 필요로 할 경우 판매하는 편의점에 별도로 구비된 일회용 수저를 제공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도시락김 트레이와 용기죽 수저 제거를 통해 연간 100t이 넘는 플라스틱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햇반컵반'도 내년부터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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