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무속 논란' 윤석열에 "기회 되면 전도해보겠다"

      2021.10.08 08:57   수정 : 2021.10.08 08:57기사원문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무속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후보에 대해 “기회가 되면 전도 해보겠다”고 밝혔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후보는 전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윤 후보 논란과 관련해 “점보는 건 존중하지는 않죠”라는 진행자 질문에 “점은 종교가 아니고 무속신앙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진행자가 “청취자 중 한 분이 ‘윤석열 후보에게 전도할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라고 묻는다”고 하자 황 후보는 “다른 분들의 신앙도 존중하고 제 신앙도 존중하는데 기독교 정신을 나누는 것을 선교, 전도라고 하고 그것을 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답했다.



황 후보(사법연수원 13기)는 검찰 10년 후배인 윤석열 후보(연수원 23기)가 토론 자리 등에서 “검찰에 오래 같이 있어 예의를 차리기는 한다”며 서로 얼굴을 붉힐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다.


강경 보수인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선 “예전에 집회 때 계속 논의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연락이 뜸하다”고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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