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두바퀴 선발대! 광명속 세계여행’ 개최

      2021.10.10 04:14   수정 : 2021.10.10 0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7일부터 10일까지 안양천과 목감천 일원에서 ‘두바퀴 선발대! 광명 속 세계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두바퀴 선발대!는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돼 북을 지나 대륙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염원을 담았다”며 “시민도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보라”고 권했다.

두바퀴 선발대!는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이 되기를 기원함과 동시에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으며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1 광명시 평화공감 특별주간’ 행사 중 하나다.



안양천과 목감천 잔디공원 등 약 8km 구간에 남북평화철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지나가는 개성-신의주-러시아 모스크바-포르투갈 리스본 등 9개 주요 도시 랜드마크를 포토월로 제작-설치해 시민이 자전거와 도보로 참여토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대면 스탬프 투어 방식을 대신해 비대면 QR인증 방식을 도입해 안전과 재미를 더했다.
총 9개 코스 중 임의로 한 개 코스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 포토월에서 사진 찍고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행사 누리집(gmpeace.or.kr)으로 이동한다.

회원으로 가입하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남북평화철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향한 가상여행이 시작된다.
참가자가 이동하면서 다른 코스를 각각 QR 인증하면 누리집에서 확인된다. 이렇게 9개 코스를 완주하면 두바퀴 선발대!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두바퀴 선발대! 광명 속 세계여행에 참여한 시민 정성을 모아 오는 11일 열릴 평화공감 특별주간 폐회식에서 자전거 40대를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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