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부터 신품종 복숭아 '금빛대명' 농가에 보급

      2021.10.11 15:54   수정 : 2021.10.11 15:54기사원문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개발한 복숭아 품종인 금빛대명 모습.(경북도 제공)© 뉴스1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도는 내년부터 내수 및 수술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한 복숭아 신품종인 '금빛대명'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품종은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개발한 첫 중생종 황도로 올해 국립종자원에서 품종보호 등록됐다.

금빛대명은 숙기 8월 중순, 과중 450g, 당도 14브릭스 이상으로 과실 품질 특성이 우수하고 외관이 수려하다.



또, 보구력이 우수해 쉽게 물러지지 않고, 후숙되면 과즙이 많고 달콤한 향과 맛이 풍부해져 동남아 수출용으로도 유망한 품종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복숭아 신품종 육성은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농가 수입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맛있는 복숭아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개발한 복숭아 품종은 ‘금빛대명’을 포함해 10개 품종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 됐으며, 4개 신품종이 품종보호 출원돼 재배심사 중이다.


이 중 9개 품종이 농가에 보급되고 있으며, 올해 농가에 보급한 복숭아는 2만 2600주 75ha로 지금까지 총 32만주 1074ha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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