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로 미래차 최신 기술·정보 몰려와
2021.10.12 11:39
수정 : 2021.10.12 11: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엑스코로 미래차 최신 기술·정보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대구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국내 미래자동차박람회 대명사로 자리잡은 '대구 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이하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는 주제 아래 빈틈없는 방역과 경제회복의 조화를 도모하는 데 최우선을 뒀으며, 161개사 1000개 부스, 포럼은 20개 세션, 74개 강연으로 구성돼 '코로나19' 이전의 규모를 회복했다.
특히 올해는 현대·기아차, 지프(신규), 로터스(신규), 벤츠 등 완성차를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신규), AVL(오스트리아, 신규), 엘링크링거코리아(독일, 신규), 서울로보틱스(라이다, 신규) a2z·스프링클라우드(자율주행) 등 업계별 리딩기업의 신규 참여가 늘어나 산업전으로서의 위상도 높아졌다.
지역에서도 에스엘, 평화발레오,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이래AMS, 대영채비, 상신브레이크, 씨아이에스 등의 중견기업을 비롯해 a2z, 스프링클라우드, 씨엘 등 자율주행 스타트업도 눈여겨 볼 만하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올해 포럼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뤄지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춰 강연장당 출입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올해 포럼은 미래차산업의 뉴플레이어로 눈부시게 등장한 우수 스타트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이외 비즈니스 상담회를 다각화해 국내 바이어는 자동차 제조사와 1차 벤더를 중심으로 초청했다. 코트라와 함께 준비하는 수출상담회에는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18개 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를 확정했다. 또 지역기관들과 연계해 참가기업의 연구개발(R&D) 애로를 해소하는 '현장 R&D 컨설팅'도 병행 제공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 2019년 수준의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준 것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차 산업전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역과 경제회복이 함께 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연대와 협력에 기반해 지역의 미래차 산업을 반석 위에 올리로독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