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정선 등 7곳 수돗물 공급 협업 우수

      2021.10.12 14:01   수정 : 2021.10.12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한 우수 지자체 7곳을 선정했다.

12일 행안부는 상하수도 서비스를 개선해 주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인 지방 상하수도 우수 협력사업(7개 지자체)에 총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원 삼척시, 강원 정선군, 충북 충주시, 충북 음성군, 충남 천안시, 경남 밀양시, 경남 고성군이다.



충주시와 음성군은 수질기준(비소·불소)이 초과 된 계곡수 등을 식수원으로 사용해 주민 건강이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충주시는 급수취약지역 급·배수 관로 개선사업을, 음성군은 상수도 공급전환 사업을 진행했다.
또 월악산 마을 등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산간지역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행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시설물 공동 이용, 수돗물 공급 확대 및 수질관리 개선, 상하수도 경영혁신 사례 등을 발굴해 우수 협력사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본근 행안부 지방경제지원관은 "자치단체 간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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