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대통령에 눈 먼 이낙연 '민주당 원팀'서 빼자"
2021.10.13 07:39
수정 : 2021.10.13 07:41기사원문
황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원팀은 이재명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 세력의 재집권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힘을 합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낙연 측은 원팀에 대한 절박함이 없다.
황씨는 "이낙연이 후보가 되었어도 원팀은 마땅히 이루어졌을 것"이라며 "원팀에는 그 어떤 조건도 붙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 측 의원들은 경선에서 사퇴한 후보들의 무효표 처리를 두고 당 지도부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무효표 처리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결선투표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대전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며 이 전 대표 측 이의 제기를 사실상 거부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