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950만원…2.4% '조정'

      2021.10.13 11:57   수정 : 2021.10.13 11: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3일 비트코인(BTC)은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BTC)은 6950만원으로 7100만원을 넘겼던 전날보다 2%대 떨어졌고, 이더리움(ETH)은 현재 432만원으로 전날과 유사한 가격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현미국 온라인 스토어에 결제를 위한 API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결제 업체 스트라이프는 가상자산 엔지니어링 팀을 새롭게 꾸렸다.

자사 비즈니스에서 가상자산 실사용 사례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해당 팀은 스트라이프의 은행-금융 상품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이끌고 최소 4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스트라이프는 지난 2014년에 업계 최초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며 주목받은 곳이다.
하지만 스트라이프는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비트코인 결제 이용률이 점점 감소하면서 결국 비트코인 결제 지원 4년만인 지난 2018년 해당 기능을 제거했다. 하지만 최근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시장 확대,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등 가상자산 서비스들이 개화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가상자산 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스트라이프는 매년 수천억 달러 규모의 온라인 결제를 처리하고 있고, 미국 성인의 90%가 스트라이프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 스트라이프 API는 하루에 수억 번씩 사용되는 등 현재 미국 현지의 온라인 결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만큼 가상자산 결제 대중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웨이브(WAVES)가 전날 9.67% 상승하며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스택스(STX)가 마찬가지로 9%대 올랐고, 오미세고(OMG), 코스모스(ATOM), 엑시인피니티(AXS), 이캐시(XEC) 등이 4~8% 전후로 상승했다.

전날 거래대금이 6286억원으로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았던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48% 떨어졌다.

13일 하락률 상위 종목엔 국내 가상자산들이 대거 포함됐다. 피르마체인(FCT2)이 10.9% 내리며 하락률이 가장 컸고, 캐리프로토콜(CRE)과 휴먼스케이프(HUM), 아르고(AERGO), 엠블(MVL) 등이 8~9%대 떨어졌다.


13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2520포인트로 전날보다 2.07%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1.5%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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