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학회와 트램 협력체계 구축
2021.10.15 09:00
수정 : 2021.10.15 09:00기사원문
㈔한국도시철도학회는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에 대한 연구와 산학협동 등을 위해 2013년 설립된 비영리 전문연구기관이다.
도시철도분야의 차량 및 인프라 뿐만 아니라 정책분야에 대한 학술연구와 도시철도정책 개발 등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도시철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한국도시철도학회는 트램 관련 정책 및 기술정보 등에 관한 상호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시철도 관련 산업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대전시는 △트램 건설 및 운영 등 추진사항에 대한 정보 제공 △트램 연계 도시철도분야 산업 육성 동참 △대전트램 성공적 안착을 위한 국내외 학술행사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도시철도학회는 △트램 건설 사업 및 운영에 관한 정책·기술 정보 지원 △대전트램 성공 안착 위한 국내외 학술행사 개최 협조 △트램 관련 법률 및 제도의 정비, 이용 촉진 전략 지원 △대전트램 성공 추진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 공동 수행 등의 분야에서 대전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한국도시철도학회는 대전도시철도공사와 함께 ‘트램콘서트’를 개최했다. △트램과 도시재생(서민호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트램운영시 고려사항(왕종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트램 우선신호 운영기술과 적용방안(정영제 서울기술연구원 실증연구팀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콘서트에서는 트램 도입에 따른 공공교통의 향후 발전방향 및 트램연계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재현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대전트램은 대전 전역을 잇는 교통수단 역할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의 새로운 자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도시철도 기술정보가 풍부한 한국도시철도학회의 지원을 통해 대전트램을 성공적으로 건설하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