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없던 20대 화이자 2차 접종 후 6일 만에 사망
2021.10.15 13:52
수정 : 2021.10.15 13:52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서 20대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여오다 6일 만에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20대 도민 A씨는 14일 오전 출근 중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지난 10월 8일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A씨를 포함해 16건(아스트라제네카 5건, 화이자 10건, 모더나 1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0건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