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영업시간 제한 철폐가 맞다"

      2021.10.15 14:47   수정 : 2021.10.15 14: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영업시간 제한이 2주간 지속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15일 권 장관은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수도권에서는 식당, 카페 등 일부 업종의 영업시간이 24시까지로 조정됐지만, 수도권에는 변화가 없다”며 “지금 백신접종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에 영업시간 제한 철폐가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부겸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새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장안에는 수도권에선 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했다. 또한 3단계 지역인 비수도권에서는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수도권 식당과 카페 자영업자들의 숙원이었던 영업시간 연장은 이번에도 불발돼,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다.

소상공인 정책 수장인 권 장관은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지 않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다만 권 장관은 영업시간이 철폐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다시 수칙을 정하는 2주 뒤에는 최종적으로 영업시간이 철폐되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기부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에 수공예품 전자상거래 기업인 백패커와 소상공인을 위한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 연계(O2O) 매장이 문을 여는 셈이다.


인사동 쌈지길과 서교동 홍대에 1297㎡ 규모로 오프라인 매장이 마련되고 이와 연계해 백패커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아이디어스'에 전용관이 생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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