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지역 출신 대학생 연합기숙사 조속히 건립해야” 오규석 기장군수

      2021.10.15 16:12   수정 : 2021.10.15 16: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15일 오규석 기장군수는 서울 중구 소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기장·경주·울주·영광 등 원전소재 출신 수도권 진학 대학생을 위한 연합기숙사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2016년 10월 대학생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원전소재 4개 지자체(기장군, 경주시, 울주군, 영광군)와 교육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장학재단과 합동으로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으면서 추진됐다.

이후 부지 선정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5월 실무협의회를 통해 부지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현재는 도시관리계획 입안 절차 진행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지하2층, 지상20층의 규모로 원전소재 지역 4개 지자체 출신 학생 500명과 지방 저소득층 학생 300명 등 약 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기숙사가 건립되면 한국장학재단이 운영을 맡아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 군수는 “원전소재 지자체 출신 청년들이 주거불안 없이 학업에 매진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대학생 연합기숙사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거듭 촉구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숙사 건립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공간 및 생활서비스 시설이 설치되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군수는 지난 6월에도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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