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장사행정 혁신선도…드론도입

      2021.10.17 04:19   수정 : 2021.10.17 0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장사(葬事)행정에 드론을 도입하고 유가족 중심 장사행정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국내 장사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드론 촬영을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장사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드론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존 행정 시스템과 연계해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렇게 생산된 공간정보는 관내 장사시설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적극 활용된다.



또한 남양주시는 진접읍 소재 현대병원이 작년 12월 국가지정 코로나19 전담병원이 되면서 관내 전문 상조업체인 ‘유원well’과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 장례안심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케어서비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할 경우 방역에서부터 전문 장례지도사의 유가족 케어까지 장례절차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서비스로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 이별’로 인한 슬픔을 달래주고 곤혹감 속에서 비교적 편안하게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출 수 있어서다.


정금성 노인복지과장은 16일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장사행정 및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장사행정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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