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아랍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발표회

      2021.10.17 11:32   수정 : 2021.10.17 11: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아랍 소사이어티(KAS)와 공동으로 지난 15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한-아랍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발표회를 열고 스타트업과 아이디어 부문에서 3팀씩 총 6팀을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랍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및 국내 거주 아랍지역 청년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스타트업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에 각각 37개, 42개의 팀이 지원했고 서류심사 후 선발된 10개 팀(부문별 5팀)이 이날 최종 발표회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열 무역협회장 겸 KAS 이사장, 바드르 알아와디 주한 쿠웨이트 대사 겸 주한 아랍국 외교단장을 비롯해 주한 아랍국 대사 등이 참석해 시상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부문 1등상은 아랍어 기반의 K뷰티 콘텐츠 생산과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뷰티 이커머스 사업을 제안한 '콜렉티브'가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1등상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아랍 소셜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안한 '카루'가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창업 지원금과 두바이 엑스포 참가 지원, 비즈니스 성장 전략 멘토링 기회 등이 주어진다.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아랍 시장에 특화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아랍 시장이 주목하는 우리 기업이 많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