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커넥티드카 데이터 활용 금융상품 개발 나서
2021.10.18 09:00
수정 : 2021.10.18 09:00기사원문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MOU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TaaS본부 정헌택 상무, 핀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김소정 부행장 등이 각 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각 사는 사업별 강점을 살려 신규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커넥티드카로부터 수집된 운행 정보, 차량 상태, 운전습관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가공해 현대 디벨로퍼스, 기아 디벨로퍼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등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핀다는 금융 중개 채널을 활용한 고객 유치 및 고객 정보 데이터베이스화 등을 수행하며, 하나은행은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및 대출 금리 데이터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현대차·기아 TaaS본부 정헌택 상무는 "이종 산업의 경쟁력 있는 선도 기업들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신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