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마, 네이버 라인프렌즈와 일본에 ‘토도영어’ 선보여
2021.10.18 09:15
수정 : 2021.10.18 09:15기사원문
에누마는 이번 협업을 통해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가 등장하는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콘텐츠 제목 또한 ‘토도영어와 브라운앤프렌즈’로 변경했다.
에누마는 일본 최대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학습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학습 알림, 학습 가이드, 성과 분석 등 학부모 대상 서비스를 제공한 것과 유사하다.
토도영어는 지난해 3월 국내 출시 이후 이용자 15만을 달성했다. 게임 요소를 도입, 교사나 학부모 지도 없이도 아이들이 스스로 미국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과정을 익힐 수 있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일본 공교육에서 영어를 초등학교 정식과목으로 지정하고 사교육 시장이 확대되는 등 영어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에누마 토도영어가 도입한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교육과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자기주도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누마는 엔씨소프트(엔씨) 게임 디자이너 출신 이수인 대표와 개발자 출신 이건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12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공동창업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앞서 지난 2019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전 세계 기초교육위기를 해결하고자 후원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대회에서 ‘킷킷스쿨’로 기술력을 입증, 최종 우승한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