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백신 접종 시작하자마자 둘째 임신 이지혜 백신 인증샷 올렸다
2021.10.19 08:04
수정 : 2021.10.19 08:04기사원문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도 시작된 가운데 둘째를 임신 중인 방송인 이지혜씨가 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인증했다.
오늘 19일 이지혜씨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이 씨는 "임산부도 백신, 맞아도 안 맞아도 무서우니까 저는 맞는 걸로. 1차 완료"라는 글과 함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증명서를 사진을 올렸다.
사유리는 임신 중 백신을 맞은 이지혜에게 "잘했어 지혜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임신을 한 유명 방송인이 백신 1차 접종 인증을 한 가운데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은 어제 18일부터 시작됐다. 임신부는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예약을 할 수 있고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해 잔여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
임신부는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임신 여부와 출산예정일을 입력해야 한다. 또 의료진은 접종 전 임신부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 당일 잔여백신을 예약했거나, 1차 접종 후 임신하거나 임신 사실을 안 경우에는 예진할 때 예방접종 시스템에 임신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에게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 알림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추적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임신부는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예방 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한다. 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초기(12주 미만)인 임신부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추진단은 "임신부는 접종 후 일반인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심근염·심낭염, 질 출혈, 복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