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을바다, 올해는 ‘방캉스’로 만나요
2021.10.19 13:47
수정 : 2021.10.19 13:47기사원문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가을바다 부산방캉스’라는 부제로 ‘제25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지난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최 시기가 연기되면서 개최가 여기된 바 있다.
온라인 시민참여 체험행사는 △푸드 인(in) 방캉스 △매직 인(in) 방캉스 △트레이닝 인(in) 방캉스로 구성해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29일 ‘푸드 in 방캉스’에서는 유명 요리사 이원일과 유튜버 승우아빠가 부산 바다향 가득한 미역과 어묵을 활용한 ‘부산바다 오일파스타’와 ‘부산어묵타코’ 등을 만드는 쿠킹클래스와 토크쇼를 진행한다.
30일 ‘매직 in 방캉스’와 ‘트레이닝 in 방캉스’에서는 최현우 마술사, 양정원 필라테스 강사, 개그맨 허경환이 부산의 명소를 주제로 다양하고 독특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고 침체한 지역 공연업계와의 상생과 협업을 위해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발코니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 관람객은 백신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축제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업계와의 상생, 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갈증 해소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가며 준비했다”면서 “안전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과 공연업계에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