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로더테크·딕스젠, 중화항체 검사 시스템 사업 협력 MOU
2021.10.20 09:58
수정 : 2021.10.20 10: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이오 기술 전문기업 로앤로더테크롤로지와 체외진단 전문기업 딕스젠이 19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IT 시스템과 체외진단 시스템의 역량을 합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 여부 등을 딕스젠의 신속 진단킷과 'EpithodⓇ' 리더기를 통해 5분 안에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EpithodⓇ 리더기 한 대로 코로나19 중화항체 뿐 아니라, 코로나19 일반 항체(IgG, IgM), 코로나19 항원(Ag), 당뇨, 신장질환, 혈색소, 갑상선호르몬, 결핵 등 다양한 검사 대상에 대한 신속 진단킷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디엔에이링크 IT사업 담당 임원 출신인 로앤로더테크롤로지의 권오준 대표는 "딕스젠의 진단킷의 검사 결과는 본사가 개발한 전용 보안 API를 통해 암호화 돼 각 국가별 기관이 정한 서버로 전송된다"며 "각 플랫폼별 적용 가능한 유연한 설계로, 이식성이 뛰어나 어떤 환경이든 즉시 활용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앤로더테크롤로지의 해외 마케팅 담당 이보열 이사는 "코로나19 중화항체 신속진단킷과 EpithodⓇ 리더기를 1차로 말레이시아의 지역 병원,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현장에 투입해 결과값을 디지털 판독하고 중앙에서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기존 방식의 신속 진단킷이 확보 하지 못한 정확한 수치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 관련 검사 외에도 당뇨, 신장질환, 혈색소, 갑상선질환, 결핵 등 다양한 질병 관리에 대한 다양한 사업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