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강한 국방력 목표는 평화…세계 7대 항공우주 강국 도약"

      2021.10.20 10:49   수정 : 2021.10.20 11: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개막 기념행사에서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며 "한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하며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만에 ADEX 행사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국산 전투기 FA-50에 탑승하고 수원 공군기지를 출발해 천안 독립기념관, 서울 현충원, 용산전쟁기념관 등의 상공을 비행한 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역대 대통령 중 FA50에 탑승한 건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물샐 틈 없이 지키는 책임국방의 중요한 축"이라며 "안보산업이면서 민수산업과 연관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 핵심전략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방위산업의 무대는 세계"라며 "혁신에 강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방위산업에서도 빠른 추격자에서 미래 선도자로 나아갈 때"라고 밝혔다.

항공우주 분야 세계 7대 강국 도약도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항공우주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하고 코로나 이후 가장 빠른 회복이 예상되며 특히 도심 항공교통 분야는 가파르게 성장할 분야로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며 "2030년대 초까지 전투기를 비롯한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엔진의 독자개발을 이뤄내 항공 분야 세계 7대 강국의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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