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규슈 아소산 분화..."화산재 2km까지 날아가"

      2021.10.20 13:06   수정 : 2021.10.20 14:00기사원문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규슈 구마토모시에 있는 아소산이 20일 오전 11시43분께 분화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자세한 분화 상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아소산에 입산 규제(경계 레벨 3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화산 폭발로 화구 바로 위쪽에 거대한 먹구름 형태의 분화가 발견됐으며, 화구로부터 약 2km지역까지 화산가스, 화산재 등이 뒤덮였다.


일본 정부는 아소산 분화 보고 1분 뒤인 오전 11시44분 일본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이소자키 관방 부장관은 "정보 수집을 진행하는 등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총선(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효고현에서 지원 유세 활동을 하고 있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소산 주변 지역 주민들에 대해 "최신 화산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경계를 부탁한다"고 썼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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