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주민참여 분쟁해결’ 경진대회 4강진출
2021.10.20 14:10
수정 : 2021.10.20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복잡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숙의공론을 통해 합의하고 행정에 반영한다.”
이는 군포시 민관협치기구인 100인 위원회가 구축한 주민참여형 숙의기반 시스템인 ‘시민과 소통하면 통한다’(시소통)가 내건 취지다. 군포시는 20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해결 우수 사례 경진대회’ 숙의기반 주민참여 분야에서 100인 위원회 ‘시민과 소통하면 통한다’가 지자체 4곳으로 압축된 최종 4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4강 진출 지자체는 대구광역시, 군포시, 전주시, 완도군 등이며, 이로써 군포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소 장려상을 확보한 상태다. 경진대회에서 4강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민심사가 진행되는데, 오는 27일까지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광화문1번가 누리집(gwanghwamoon1st.go.kr)에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최종 발표회는 29일 행안부 제1별관에서 진행되며, 심사위원단은 국민심사와 최종발표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2개 지자체를 확정한다.
군포시 100인 위원회가 내건 ‘시민과 소통하면 통한다’는 이해당사자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갈등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숙의민주주의를 활용해 정책 결정과 사업 추진과정에서 당사자 의견을 폭넓게 듣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100인 위원회를 통해 시민우선 사람중심 군포시의 주민 섬김 시정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과 관심 있는 국민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 출범한 민관협치기구인 군포시 100인 위원회는 모든 이해당사자가 책임감을 갖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적 장치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포시는 올해 2기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숙의기반 주민참여 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