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인생사진 남기세요"
2021.10.22 13:35
수정 : 2021.10.22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22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인생사진데이'를 운영, 방문객들 대상 촬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사진을 통한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촬영 대상자는 날짜별 우선 신청자 순으로 선정한다.
선정자에게는 순천대 사진예술학과 청년작가들이 인생사진 포인트 약 5~10곳에서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촬영한 사진은 순천만국가정원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인생사진 찍기 좋은 숨은 포인트를 찾는 일에서부터 시작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은 인생사진 찍기 좋은 숨은 촬영 포인트 2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장소는 약용 식물원, 명원정 등 생소한 곳부터, 이탈리아 정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촬영하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진 곳도 있다. 이미 알려진 곳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하면 전혀 다른 느낌이 사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정됐다.
행사를 진행하는 순천대 사진문화연구소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숨겨진 촬영 포인트가 정말 많다"며 "방문객들이 다양한 포인트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해 재미를 느끼길 바라며, 이를 통해 정원 및 사진 문화도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많은 방문객이 인생사진데이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가을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청년 작가들의 세련된 감각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사전신청하지 못한 방문객들을 위해 현장에 신청없이 촬영할 수 있는 인생사진 포토 부스를 운영한다. 포토 부스는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 현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