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3분기 매출 528억, 영업이익 44억원
2021.10.22 16:58
수정 : 2021.10.22 16:58기사원문
실적둔화는 중고차 매각 감소가 원인이다.
중고차 매각을 포함한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40.1% 감소했다. 레드캡투어가 매각하는 중고차는 대부분 장기렌탈계약 만료 차량인데 3분기에는 매각 가능한 차량 대수가 줄어 들었다.
레드캡투어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재계약 시점에 차량을 신차로 교체하지 못하고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행사업은 지난 2·4분기에 이어 실적 증가세가 이어졌다.
여행사업의 3·4분기 매출액은 25억원, 영업손실은 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이 51% 감소했다. 최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해외출장 확대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업무정상화에 나섰다. 레드캡투어의 주요 고객사들도 제약을 뒀던 해외출장 승인 조건을 완화하고, 해외에서 채용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필수 인력의 해외출장을 재개했다.
레드캡투어는 자사의 출장관리 솔루션 BTMS4.0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플랫폼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