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유튜브 전문운영자 키운다

      2021.10.24 10:25   수정 : 2021.10.24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스코ICT가 장애인과 청소년들이 유튜브 전문 운영자로의 성장을 돕고 있다.

포스코ICT는 '장애인식 개선 유튜브 공모전'을 열고 지난 22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고수빈 씨가 수상했다.

또 청소년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제주 오름중학교 황정현 학생이 수상했다.

유튜브 공모전은 포스코ICT가 주최하고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올해 3회째다.
지난 8월부터 접수 받아 총 22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보건복지부장관상(1편)과 함께 포스코ICT상(2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2편), 장려상(4편), 도전상(10편)으로 장애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각각 선정됐다.

고수빈씨는 "장애가 있더라도 많은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다"며 "장애인의 생활이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고수빈 씨가 출품한 영상은 장애인의 활동이 제한적이고 우리가 항상 도움을 줘야 하는 대상이라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의 다양한 일상을 소개했다.
또 황정현 학생은 장애인을 칭하는 호칭을 개선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메시지의 영상을 출품했다.

이번 공모전에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 6월부터 장애인들에게 유튜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는 3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영상 제작 실습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마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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