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실종예방… 지역사회 보호소 된 ‘아이CU’
2021.10.25 17:06
수정 : 2021.10.25 18:21기사원문
CU는 2017년부터 경찰청과 함께 시작한 아이CU를 통해 A군처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사례가 최근 100명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CU에 신고된 유형은 부모를 잃은 어린이가 65%로 가장 많았고, 치매환자(24%), 지적장애인(10%) 등의 순이었다. 아이CU가 전국 1만5000여개 점포 인프라를 활용해 실종아동찾기 골든타임(약 3시간)을 사수하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CU의 실종예방 효과가 높아지자 CU는 더욱 촘촘한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의심 신고 기능을 추가하며, 관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CU는 또 올해 보건복지부와 '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의심)환자에 대한 보호소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치매안심 편의점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CU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벌이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아동안전 활동에 기여해 사회적 귀감이 된 시민을 대상으로 경찰청과 함께 매년 연말에 '아동안전시민상'을 수여하며 범국민적 관심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1회 아동안전 그림공모전'을 열어 아이CU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아동보호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맹점주 및 스태프와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좋은 친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플랫폼으로서 공익적 활동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 우리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