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 11월 분양
2021.10.26 14:10
수정 : 2021.10.26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라는 경상남도 김해시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46블록 1롯트에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오는 11월 중순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는 지하 2층~지상 27, 29층 5개동 규모로 △76A㎡(이하 전용면적) 163가구 △76B㎡ 55가구 △84A㎡ 224가구로 442가구 모두 84㎡이하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상남도 김해시는 청약 비규제 지역으로 집값을 정조준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안처를 찾는 실수요자와 투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부산과 창원 일부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규제 풍선효과로 김해시 아파트 매매가가 꾸준하게 상승 중이다. 아파트 거래량도 전년 대비 50.7% 늘었다. 사업지 인근에 분양한 아파트 분양권이 3000만~4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어 있고, 율하신도시에는 최고 2억까지 형성된 단지도 있다.
업계에선 김해시 입주물량이 부족해 오는 2023년까지는 전세집 품귀현상과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단지 역시 세대주나 주택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및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더욱이 교육특화 공간인 네버랜드 섬에서 즐기는 시원한 캠핑 공간을 비롯, 취미원예 및 작물 재배가 가능한 '어반 팜'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독서를 위한 외부 전용휴게시설인 '숲속 도서관'도 마련했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시설도 인기다. 주방에는 주부 동선을 고려한 다용도 보조수납장과 시스템선반이 갖춰진 펜트리룸을 꾸몄다.
부산~김해~마산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올 하반기 개통이 예정돼 김해시가 동남권 교통 중심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김해시는 부동산 비규제지역으로 부산직할시 집값 상승으로 대체 주거지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만 19세이상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과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한 편리한 접근성, 김해시의 풍부한 개발호재로 인한 성장 가능성, 부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부산생활권 등이 내집 마련을 꿈꾸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