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코골이 방지 전동 침대 기술 특허 등록
2021.10.27 13:36
수정 : 2021.10.27 13:36기사원문
이번 특허는 취침 중인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와 움직임을 감지해 침대를 움직이도록 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침대에 설치된 소리 감지 센서와 움직임 감지 센서로 코 고는 사용자를 파악해 침대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원리다.
이번 특허는 수면호흡장애를 유발하는 코골이를 방지하고 사용자의 안정적인 수면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 특허 기술을 이태리 천연라텍스 침대 브랜드 '라클라우드'에 적용할 계획이다.
라클라우드는 생산에서 봉제,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공장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뤄지는 100%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다. 천연 고무액을 부어 경화하는 통몰드 공법으로 제작해 쿠션감을 높였으며, 신체를 일곱 부위로 나눠 지탱하는 7존 시스템으로 체압을 고르게 분산하도록 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 R&D센터 등 3대 융합연구조직을 통해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 개발에 약 740억원을 투자하며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향후 5년 간 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는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연구 개발 선도기업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했다"면서 "올해 10월 기준으로 국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1124건을 출원해 그 중 456건을 등록했다"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