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마감 시간, 2024년부터 30분 더 연장

      2021.10.27 15:52   수정 : 2021.10.27 1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증시의 거래 시간이 2024년부터 약 70년만에 30분 더 연장될 예정이다.

27일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도쿄증권거래소는 2024년 후반기를 목표로 진행되는 매매 시스템 개편에 맞춰 현물 주식거래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증시는 오전 9시에 개장해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오후 3시까지 열린다.

2024년부터 거래 시간이 연장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장이 열린다.
일본의 주식거래 마감시간은 지난 1954년에 오후 2시에서 3시로 연장됐으며 이번 연장은 약 70년만에 조정이다.

NHK는 지난해 10월 도쿄증권거래소의 시스템 장애로 매매가 정지된 상황을 언급하고 거래 시간이 늘어나면 복구와 이후 매매 시간 확보가 더 쉬워져 시스템 장애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도쿄증권거래소가 최근 미국과 중국보다 시가총액이 줄어들고 있는 일본 증시를 의식해 거래 시간 연장으로 해외 투자를 유치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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