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 진행

      2021.10.29 09:17   수정 : 2021.10.29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케이블 생산공장이 위치한 당진시에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에 밝혔다.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당진시복지재단의 협력 하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호반그룹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된 ‘호반사랑나눔이’ 기금이 투입된다.

당진 시내 자원봉사센터 등 총 4곳에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로, 11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20일간 진행된다.

같은 기간 동안 대한전선 임직원도 폐건전지를 모아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폐건전지는 당진시자원순환센터를 통해 아연, 망간, 철, 니켈 등을 추출해 재활용된다.
건전지는 95%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로 구성돼 있어 분리 배출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반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배출될 경우 심각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대한전선 담당자는 “대한전선이 호반그룹으로 편입된 후 처음으로 함께 진행하는 ‘호반사랑나눔이’ 활동이라는 점이 의미있다”며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생활 속 실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장기 환경 전략인 ‘그린 2030’의 실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전선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최근 실시한 ‘2021년 ESG 평가’에서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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